[독자 편지]박상우/수시전형 복잡해 업체만 이득

동아일보 입력 2010-09-14 03:00수정 2010-09-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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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학원비만으로도 학부모의 허리가 휘는데 어느 틈엔가 입시 불안감을 파고들어 학부모의 주름살을 늘리는 또 다른 고액 사교육 ‘입시 컨설팅’이 성업 중이다. 1시간 컨설팅에 30만∼50만 원, 한 해 시장규모가 200억 원 이상이라고 한다.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시간당 50만 원을 받는 모 업체는 수시모집 상담의 경우 1∼2개월 전에 예약이 끝났다고 한다. 음성적으로 원서까지 써주는 업체는 이보다 훨씬 고액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입시 컨설팅을 받고 4∼5곳에 원서를 넣으면 수시 지원에만 100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 실정이다.

대입 컨설팅업체를 찾는 이유는 수시모집 전형이 2000여 가지에 이르는 등 입시요강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다. 내용조차 이해하기 힘든 수시모집 전형을 간소화할 수는 없을까. 학교 밖에서 ‘돈의 힘’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부의 친서민정책이 공허하게만 느껴진다.

박 상 우 용산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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