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 TOWN]자기주도적 학습전형 대비 체계적 지도…하이스트학원 과목별 공부법

동아일보 입력 2010-09-06 03:00수정 2010-09-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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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실험-독서 따라하다 보면 포트폴리오가 저절로 완성!
과학고의 자기주도학습 전형에서는 지원자의 관심 분야를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중요하게 평가된다. 사진은 ㈜타임교육 하이스트 초등부 실험영재반 학생들이 ‘화산 만들기 실험’을 하는 모습. 학생들은 실험 내용을 토대로 과학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사진 제공 타임교육
입시 환경이 달라졌다. 지필고사 하나로 당락이 결정됐던 시대는 갔다. 이제는 고입, 대입에서 학생의 성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평가자는 학생의 독서이력, 진로에 대한 고민, 목표를 위한 활동을 주로 평가한다.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는 바뀐 입시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전형을 대비해 체계적인 지도를 하는 ㈜타임교육 하이스트 학원이 눈에 띈다. 이 학원에선 초등생 때부터 구체적인 목표를 찾고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 자기주도적 학습전형을 대비할 수 있는 과목별 공부법에 대해 알아보자.

○ 과학…교과목과 연계한 실험으로 포트폴리오까지 준비한다!

“오늘은 화산을 만들어 볼 거야. 과학 시간에 화산에 대해 배웠지?”(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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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양천구 하이스트 신정초등관의 실험영재반. 초등 5학년 학생들이 화산을 만드는 실험을 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나는 백두산 만들어야지!” “나는 한라산!”이라며 자신만의 화산을 만드느라 분주했다. 손에는 주사위와 비커가 들려있었다.

실험영재반 수업은 과학 과목과 연계된 활동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이론을 직접 실험을 통해 확인한다. 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나 대학에서 이공계 전공을 선택하려는 학생이 주로 듣는다. 이 수업은 하이스트 학원 재원생을 대상으로 주 1회 무료로 진행된다. 학생은 직접 실험을 한 뒤 느낀 점과 의견을 적고 사진을 찍어 보고서를 작성한다. 보고서가 모여 한 권의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는 것이다.

올해 과학고는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70%를, 나머지 30%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선발한다. 내년에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50%까지 확대된다. 내신 최상위권 학생이 경쟁하게 되는 과학고 입시에서는 목표의식을 갖고 얼마나 꾸준히 준비했는지가 당락을 결정하게 된다. 자기주도학습 전형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를 보여줄 수 있는 자료가 바로 포트폴리오다. 포트폴리오를 단기간에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전국 하이스트 학원의 초등캠퍼스에서는 초등생 때부터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주 1회 수업으로 학생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학교 수업과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국어…다양한 독서활동으로 입학사정관제 대비

달라진 입시에서는 ‘독서’가 중요해졌다. 지금까지 입학사정관은 자기소개서와 면접만으로 독서 여부나 기타 활동 여부를 가늠해 왔다. 하지만 2학기부터 실시되는 독서교육지원시스템(www.reading.go.kr)으로 인해 상황이 달라졌다. 이 시스템을 통해 입학사정관은 지원자가 초등생 때부터 어떤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입시에 있어 독서의 평가 비중은 커졌지만 학생들의 독서 실태는 천차만별이다. 강창수 하이스트 신정초등관 부원장은 “혼자서도 책을 읽을 수 있지만 지도 없이 독서를 하면 독서 편식을 하는 습관이 생긴다”며 “이 경우 학생의 사회성이 부족해지거나 개인적인 생각에만 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이스트 학원은 3월부터 독서토론논술반을 진행한다. 하이스트 학원이 운영하는 특강 수업 중에서도 인기가 높다. 3주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업 만족도 조사에서 매번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다. 독서토론논술반에서는 균형 잡힌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각 교과에 해당하는 독서 목록을 추천한다. 책을 읽고 난 뒤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분야의 신문 기사를 스크랩한다. 동영상 수업도 병행한다. 독서를 한 후 감상문을 쓰는 형식도 다양하다. 어떤 학생은 책의 내용에 기초해 상상력을 발휘해 책 표지를 그리기도 한다. 마인드맵으로 책을 읽고 난 뒤 드는 생각을 정리해 발표하는 학생도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배운 것은 면접과 논술고사 등 입시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현재 하이스트 학원은 외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국어 독서 에이전트’ 수업이다. 학생의 관심 분야에 따른 책을 추천하고 꾸준한 독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를 일대일로 관리한다. 학원에서 쓴 독서 감상문은 독서교육지원시스템에 기록할 수 있다. 무조건 책을 많이 읽기보다는 책을 ’제대로‘ 읽는데 중점을 둔다.

○ 영어, 수학…매일 영어 원서 읽고, 수학 일기 작성으로 실력 쌓아


영어 원서를 읽고 영어로 감상문을 쓰는 특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학생들은 매달 학원에서 선정한 학년별 추천도서를 한 권 이상 읽고 영어로 에세이를 쓴다. 그 후에는 영어 강사에게 일대일 첨삭을 받는다. 추천도서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한다.

수학 일기를 쓰는 프로그램도 있다. 학생들은 그 날 수학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새롭게 알게 된 점, 인상 깊은 점과 내가 생각한 것을 정리한다. 궁금한 것과 더 알고 싶은 내용을 일기 형식으로 쓴다. 강 부원장은 “수학문제 풀이과정을 글로 풀어 쓰면 복습 효과도 있고 서술형 문제에 대비해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입시의 키워드 중 하나는 ‘일관성’이다. 물론 포트폴리오를 다채롭게 꾸미는 것도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일관성 없이 나열식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보다는 자신의 목표, 성향을 파악한 후 이에 맞게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이스트 학원에서는 활동을 지원하기에 앞서 학생과 대면 상담을 한다. 장래희망은 무엇인지 진학하고자하는 전공 분야와 관심 분야는 무엇인지, 좋아하는 과목과 그렇지 않은 과목을 분석해 ‘맞춤형 활동’을 지원한다. 강 부원장은 “이런 상담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학생의 70%가 장래희망을 의사라고 꼽고 나머지 30%는 과학자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학부모의 희망사항이지 학생의 생각이 아니다”라면서 “학생은 책을 읽고 등장인물을 보면서 ‘나도 이 사람처럼 돼야지’하는 생각을 하고 직업관을 키우면서 학부모가 아닌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박광진 타임교육 기획마케팅실 상무는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초등생은 전문가의 가이드를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다”며 “단순히 입시가 목적이 아닌 균형 잡힌 시각을 길러주자는 것이 타임교육의 교육철학이자 방침”이라고 말했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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