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명문 사립교인 노스 런던 칼리지에이트 스쿨(NLCS·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의 제주캠퍼스인 ‘NLCS-제주’ 착공식이 4일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열린다.
NLCS-제주는 10만4385m²(약 3만1570평)의 터에 교실과 기숙사 등을 신축한다. 실내 수영장, 실내체육관, 공연장도 갖춘다. 런던 본교 교과과정을 그대로 적용하고 남녀공학인 6학년 주니어스쿨, 남녀 별도인 7∼11학년 메인스쿨, 남녀공학인 12∼13학년 식스 폼(sixth form·대학입학준비과정)으로 구성한다.
학생 정원은 초등교 과정 192명, 중학교 과정 424명, 고교과정 772명 등 1388명이다. 이 학교는 내년 9월 개교에 맞춰 학생 568명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환학생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학력 인정뿐만 아니라 영국 NLCS 졸업장을 동시에 취득하는 국내 최초의 국제학교가 된다. 학생 1인당 연간 수업료는 기숙사비를 제외하고 2600만 원가량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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