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서구청장, 조신형-장종태-박환용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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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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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신정치 1번지’로 불리는 대전 서구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윤곽이 드러났다. 자유선진당은 26일 6·2지방선거 서구청장 예비후보로 박환용 전 서구부구청장을 확정했다. 이로써 서구청장 선거는 한나라당 조신형 전 대전시의원, 민주당 장종태 전 서구청 국장, 박 후보 등 3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구청이 주목받는 것은 상주인구 50만5000명의 ‘매머드 급’ 기초단체인 데다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서을), 민주당 박병석 의원(서갑)의 ‘기 싸움’이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

조신형 후보는 “8년간 공백 없이 의정 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약속을 생명처럼 생각한다. 신의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장종태 후보는 “35년의 공직 생활 중 30년을 서구청에서 일해 왔고 40년을 서구에서 살아왔다”며 “저처럼 서구와 서구행정을 구석구석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환용 후보는 “명품 서구,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명품 자치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서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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