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송도국제학교 8월 개교…내국인도 30%내 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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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처음으로 내국인 입학을 허용하는 송도국제학교가 8월경 개교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학교를 운영할 미국 명문사학 ‘채드윅 스쿨’은 최근 임대차계약서 등 학교 설립 관련 서류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다. 이어 40명의 교직원을 새로 뽑았으며 교과부 승인이 나는 대로 신입생 선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채드윅 스쿨은 졸업생 10% 이상을 하버드대, 예일대 등 ‘아이비리그’에 진학시키고 있다.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평균 성적을 미국 상위 5% 안에 들도록 유지해 ‘웨스턴 어소시에이션 오브 스쿨(WASC)’에 가입된 상태.

송도국제학교는 교사 1인당 학생 10명씩 맡아 유치원과 초중고교 과정을 영어로 가르치게 된다.

국내 처음으로 ‘외국교육기관 특별법’에 따라 학생을 뽑기 때문에 외국 거주 경험이 없는 내국인 학생도 총정원(2100명)의 30% 범위에서 입학할 수 있다. 학년제는 초등학교 5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4년의 총 12학년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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