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순직-실종 장병 스토리]이상희 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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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5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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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요리사’ 꿈 지다

세계 최고의 요리사가 되는 게 꿈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취득한 한식, 일식, 양식 조리사 자격증 등 조리사 자격증만 5개였다. 서울에서 태어나 혜전대 호텔조리외식계열 1학년 재학 중이던 2008년 4월 해상병 542기로 입대해 그해 6월부터 천안함 조리병으로 복무했다. 이등병 때부터 다른 부대에서 전출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요리 솜씨가 좋았지만 천안함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좋아해 계속 근무했다. 5월 1일 제대를 앞두고 있었다. 6월에는 일식 요리사가 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갈 예정이었다. 부친 이성우 씨는 “상희가 좀 있으면 일본에 간다고 얼마나 좋아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서울, 혜전대, 부모님과 여동생 남동생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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