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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테이션]화성 직업훈련교도소의 하모니
동아닷컴
입력
2010-02-25 17:00
2010년 2월 25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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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25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혹시 '하모니'란 영화 보셨는지요? 청주여자교도소 재소자 합창단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그 영화 보고 눈시울 붉힌 분이 많습니다.
(김현수 앵커) 교도소 분위기가 예전과 많이 달라진 게 사실인데요. 재소자들이 일과 시간 내내 직업 훈련을 받는 색다른 교도소를, 신동아팀 송홍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면장갑을 낀 손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자동차 엔진을 분해한 뒤 다시 결합합니다. 실습용 자동차 엔진이 굉음을 냅니다.
교육생들은 이곳에서 자동차 정비와 검사를 배웁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일곱 시간씩 수업을 듣습니다.
(인터뷰) 심모 / 징역 4년 6월형·3년 복역
"앞으로 다시 사회에 나가게 되면 멋있는 가장으로서 멋진 모습만 보여주겠다고 약속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김모 / 무기징역형·14년 복역
"(어머니가) 매달 접견 오실 때마다 국비로 공부하는 거니까 감사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하라고 그렇게 얘기해 주시니까"
또 다른 실습장에선 제과와 제빵 교육이 한창입니다. 최고급 반죽기와 오븐 6대를 실습 장비로 갖췄습니다.
제과·제빵은 젊은 재소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교육입니다. 오늘의 실습 과제는 달콤한 버터 쿠키.
한 수형자가 갓 구운 쿠키를 오븐에서 꺼내 테이블로 옮깁니다. 실습 중인 재소자들은 하나같이 진지합니다.
(인터뷰) 임종대 제과·제빵 강사
"일반 사회보다는 한 두 서너 배 정도의 더 수업을 강하게 하고 있습니다."
재소자들은 15개 전공, 29개 학급에서 건축 조리 컴퓨터 등을 배웁니다. 교육생이 600명을 넘는데, 다른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이곳으로 옮겨온 사람들입니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습니다.
직업 교육은, 1년과 2년으로 나뉩니다. 1년 과정은 기능사 자격증을, 2년 과정은 산업기사 자격증을 따는 게 목푭니다. 2년 커리큘럼은 전문대 교육 과정과 동일합니다.
밤 풍경도, 정해진 시간이 되면 일제히 소등하는 다른 교도소와 다릅니다. 원하면 밤 12시까지 나머지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석 소장 / 화성 직업훈련교도소
"직업 훈련을 시킨다는 것은 우리가 미래에 이 부분을 더 고도화시켜 가지고 출소와 동시에 취업하는 형식으로 맞춰져야 만이 재범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 직업 교육을 제공해 출소 후 재활에 도움을 주고자 세워진 화성 직업훈련교도소. 재소자들은 이곳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송홍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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