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세계적 물리-화학자 8월 부산에 총집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7일 03시 00분


국제유기물리화학회 총회

노벨 화학상 수상자 등 물리 화학 분야 석학들이 8월 부산에 모인다. 동아대는 물리 화학 분야 학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20회 국제유기물리화학회 정기총회를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30여 개국에서 물리 화학자 1000여 명이 참석한다. 1946년 세계 과학자들이 학술교류 및 정보교환을 위해 설립한 이 학회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스페인 등 56개국에서 학자 20만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 총회에서는 지구온난화 문제와 신약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장마리 렌(1987년) 해럴드 크로토(1996년) 로베르트 후버(1988년) 아론 치에하노베르(2004년) 등 노벨 화학상 수상자 초청 강연회가 벡스코와 동아대에서 열린다.

학회 의장인 성대동 동아대 화학과 교수는 “세계에서 학자 1000여 명이 부산을 방문해 컨벤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도 “총회 유치에 따라 30억 원 이상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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