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우조선 가스누출 2명 질식사 1명 부상

  • 동아일보

2일 오전 10시경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대우조선해양 작업장에서 해양구조물 점검작업을 하던 박모 씨(28)와 이모 씨(53) 등 2명이 가스에 질식해 숨졌고, 윤모 씨(30)는 호흡곤란 증세로 인근 대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대우조선 협력업체 D사 소속인 이들은 이날 대우조선 느태작업장에서 구조물 하부 펌프실 모터를 점검하려다 용접에 쓰는 아르곤 가스가 누출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목격한 근로자와 D사 관계자 등을 2일에 이어 3일에도 불러 조사를 벌였다.

거제=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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