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 도청 신도시에 의회-교육청-경찰청 입주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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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과 예산 지역에 들어설 도청 이전 신도시(도청 신도시)에 2012년까지 충남도와 충남도의회, 충남도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등 도 단위 4대 행정기관이 동시에 입주한다.

충남도는 29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인화 도지사 권한대행과 강태봉 도의회 의장, 김종성 충남도교육감, 박종준 충남지방경찰청장, 김광배 충남개발공사 사장, 성증수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이들 4개 기관은 도청신도시에 2012년 말 동시 입주를 추진하며 충남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해당 기관의 청사가 원활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터 확보 및 매각 등의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와는 별도로 충남도와 충남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홍성에 있는 혜전대(총장 이재호)와 글로벌 영어유치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혜전대는 이에 따라 2012년 말까지 도청 신도시에 글로벌 영어유치원을 설립한 뒤 이듬해 3월 개교할 예정이다. 6월 16일 첫 삽을 뜬 도청 신도시는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3만8000m²(330만여 평)에 2020년까지 1조9859억 원이 투입돼 인구 10만 명(3만8500가구)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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