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가양-성수-서빙고에 보행전망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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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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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고 전망대. 조감도 제공 서울시
서빙고 전망대. 조감도 제공 서울시
한강변에 걷기 좋고 보기 좋은 전망대가 생긴다. 서울시는 가양, 성수, 서빙고 등 세 지역에 지하철역과 한강공원을 연결하고 주변 경치를 감상할 보행전망대를 만들기로 하고 30일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양 보행전망대는 폭 3.5m에 길이 185m로 올림픽대로 위를 지나 구암공원, 한강공원과 연결된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인접해 있으며 북한산, 노을공원, 행주산성, 한강 하류 등을 바라볼 수 있다.

성수 보행전망대는 폭 4m에 길이 109m다. 강변북로 위로 지나가며 역시 한강공원과 연결된다. 인근의 서울숲 공원과 잠실종합운동장, 무역센터, 강남의 야경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빙고 보행전망대(조감도)는 폭 4.5∼7.5m에 길이 181m 규모다. 강변북로를 위로 가로지르며 국철 서빙고역, 이촌 한강공원, 거북선 나루터와 연결된다. 63빌딩과 남산, 관악산, 반포의 플로팅 아일랜드까지 조망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들 전망대에 공통적으로 엘리베이터와 편의시설을 갖춰 장애인이나 노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공사할 예정이다. 완공시점은 내년 10월이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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