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옥천군 ‘향수 30리’ 공공디자인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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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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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CD 제작

충북 옥천군이 정지용 시인의 생가에서부터 안내면 장계리에 조성한 시문학 벨트 ‘향수 30리-멋진 신세계’ 구간 중 지용시비 산책로. 사진 제공 옥천군
충북 옥천군이 정지용 시인의 생가에서부터 안내면 장계리에 조성한 시문학 벨트 ‘향수 30리-멋진 신세계’ 구간 중 지용시비 산책로. 사진 제공 옥천군
충북 옥천군이 ‘향수’의 작가 정지용 시인의 작품을 테마로 개발한 ‘향수 30리-멋진 신세계’가 잇달아 디자인상을 받았다. 17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재단법인 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이 최근 주최한 ‘국제공공디자인대상 2009’에서 향수 30리가 공공공간 부문 우수작으로 뽑혀 공공디자인 인증마크(PDA·Public Design Award)를 받았다. 또 사단법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선정한 ‘제1회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는 대상(공공공간 부문)으로 선정됐다.

옥천군이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30억 원을 들여 개발한 향수 30리는 정 시인의 생가(옥천읍 하계리)에서부터 안내면 장계리에 조성한 시문학 아트벨트. 이 구간 도로변 간판을 정 시인 작품에 등장하는 시어(詩語)로 바꾸고, 버스정류장 주변에는 ‘엽서에 쓴 글’이라는 이색 안내판을 설치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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