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배은아/음식점 정수기 위생 점검을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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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음식점을 이용하면서 느낀 점이다. 마실 물로 정수기 물이나 보리차 등을 다양하게 내놓는데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선택권이 없다. 그날 음식점에서 나오는 것만 먹어야 되니 말이다. 보리차를 비롯해 끓인 물은 그나마 약간 안심은 되지만 출처 불명의 물을 컵에 따라 줄 때는 왠지 께름칙하다. 겉만 물통이지 병마개를 이미 딴 물을 마셔야 할 땐 더욱 그렇다.

입구가 작은 정수기의 물통은 가급적 큰 걸로 바꿔서 사용하도록 했으면 한다. 정수기 물통의 입구가 작으면 손이 들어가지 않아 청소를 할 수 없는데 그 상태에서 몇 달, 심지어 몇 년간 그냥 쓸 수 있다. 물통 속의 찌꺼기가 보일 정도이다. 음식점에서는 자주 청소할 수 있는 물통을 쓰도록 해서 깨끗하고 위생적인 물을 제공해야 한다.

배은아 서울 용산구 청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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