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오시면… 얼음나라 산천어도 맘 설레요

  • 동아일보

강원 화천군이 내년 1월 열리는 산천어축제의 붐 조성과 성공 개최 염원을 담아 만든 산천어등이 화천읍 중심가에 설치돼 있다. 사진 제공 화천군
강원 화천군이 내년 1월 열리는 산천어축제의 붐 조성과 성공 개최 염원을 담아 만든 산천어등이 화천읍 중심가에 설치돼 있다. 사진 제공 화천군
화천군, 24일 서울 광화문서 홍보행사등 내년 1월 축제준비 한창

대표적 겨울 축제로 자리 잡은 강원 화천군 ‘산천어축제’가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속에서도 역대 최고 흥행에 도전한다. 화천군은 내년 1월 9∼31일 23일간의 축제를 위해 올해 일찌감치 상시 준비 체제로 들어갔다.

이번 축제가 예년에 비해 가장 달라진 점은 화천읍 중심가를 형형색색 불빛으로 밝힐 산천어등(燈)이다. 이 등은 산천어축제 붐 조성과 성공 기원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화천군이 주민 일거리 창출과 접목해 3월부터 제작했다. 길이 40∼80cm짜리 총 1만6900여 개가 만들어져 현재 설치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등은 23일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 광화문 인근 빌딩에도 설치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얼음낚시 및 썰매타기 등이 벌어지는 폭 100m의 주 행사장이 기존 1.7km에서 2.7km로 크게 늘어난다. 이에 따라 일시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 혼잡을 이루던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름 15m의 대형 물레방아가 첫선을 보이고, 발광다이오드(LED) 상영관에서는 산천어 맨손잡기, 얼음광장 등의 풍경이 중계된다. 또 세계겨울도시협의회에 가입한 중국 일본 몽골 핀란드의 겨울도시광장이 지난해에 이어 대폭 확대된 모습으로 재현된다. 동남아 관광객들의 얼음낚시를 돕기 위한 별도의 안내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산천어축제 홍보를 위해 24일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산천어 서울나들이’ 행사를 갖는다. 지름 7m의 대형 풀에서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을 비롯해 산천어 회와 구이 시식회도 진행한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각종 시설을 화천읍 중심가에 집중해 지역경제도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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