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은 없을까? 영어공부가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이라면 TV에서 방영하는 영어프로그램을 교과서 삼아 활용해 보자. 주인공의 대사를 들으며 듣기 연습을 하고, 이야기 속에서 모르는 단어의 뜻을 유추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자연스레 영어실력이 는다.
특히 영어로 된 애니메이션이나 미국 영국 등에서 제작된 학습프로그램은 일상에서 많이 쓰는 표현을 익히는 데 효과적이다. 상황에 따라 어떤 단어 또는 표현을 쓰는지 배우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대사를 따라 하다보면 영어 특유의 억양과 분위기까지 익힐 수 있다.
영어 슬럼프에 빠진 학생이라면? 처음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학생이라면? TV 속 영어교육 전문채널을 보조 학습도구로 활용해보자. 단, 하루 중 언제, 얼마 동안 영어프로그램을 본다는 계획을 세워야 TV를 학습에 도움이 되는 ‘약’으로 활용할 수 있다.
○ TV 영어프로그램, 어떻게 활용할까?
교육방송(EBS)이나 케이블 TV, IPTV는 다채로운 영어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영어단어와 문장, 문법을 익히는 수준별 학습프로그램은 물론 영어회화부터 만화까지 유형별 콘텐츠가 다양하다.
먼저 신문의 방송편성표를 참고해 어떤 채널에서 어떤 영어프로그램이 방송되는지 확인한 후 자기의 수준과 관심 분야를 고려해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영어공인시험을 준비한다든지, 영어 말하기 실력을 쌓겠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을수록 좋다. 무조건 TV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학습 동기가 없어 체계적인 실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런 다음엔 TV 프로그램을 이용해 어떻게 공부할지 계획을 짠다. 방송이 시작되는 시간과 끝나는 시간을 확인해 미리 학습계획표에 표시해 두고 나머지 학습 계획을 세운다. 집중력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하는 주요과목 학습 사이에 흥미 위주의 영어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방법도 좋다.
영어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목적은 휴식이 아닌 ‘학습’이다. 그러므로 한 번 보기 시작한 프로그램은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시청한다.
단어 또는 문장, 몸짓이 나오면 따라하며 TV를 시청한다. 중요한 내용은 노트에 간단히 메모한다. 가만히 앉아서 프로그램을 볼 때보단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며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다.
방송국 홈페이지엔 시청자를 위한 참고자료가 많이 있다. 이를 출력해 방송 내용을 복습한다. 프로그램 시청 후엔 그날 배운 단어, 문장을 큰 소리로 말해보고 단어와 문장을 활용해 일기를 쓴다.
TV 프로그램에서 배운 표현을 가족 앞에서 말해보거나 영어로 진행하는 게임을 친구들과 함께 하면 영어공부의 재미가 배가 된다.
○ 어떤 프로그램이 있나?
EBS 또는 케이블 TV에선 수준별 영어회화 프로그램 및 학년별 영어교육프로그램을 방영한다. IPTV에선 영어교육 전문기업이 만든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정철영어TV(www.jungchul.tv)는 해외에서 제작한 다채로운 콘텐츠의 영어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 중 ‘The English Show’는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영어학습에 흥미를 붙이는 데 도움이 된다. 재능잉글리시TV(www.ienglishtv.com)에서는 토익, 토플 등 각종 영어공인시험 대비에 유용한 프로그램과 영어애니메이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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