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세계 교육도시’ 2012년 창원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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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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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C총회 유치… 400여 도시 대표-교육전문가 등 2000여명 참가할 듯

‘녹색환경, 창조적 교육.’ 대한민국 환경수도, 글로벌 평생학습 리더 도시를 지향하는 경남 창원시에서 2012년 4월 이 같은 주제로 제12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총회가 열린다.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이다.

창원시는 “최근 IAEC로부터 2012년 총회 개최 도시 확정 통보를 받았다”며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 끝에 경합도시인 폴란드 카토비체 시를 제치고 총회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회의장은 람사르총회와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 세계여성인권대회 등 여러 차례 국제행사를 치른 창원컨벤션센터(CECO)다. 행사는 3일간 열린다. 각국 IAEC 회원 대표와 교육 전문가 등 2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책 문화 축제, 주민자치센터 박람회, 우수 학습동아리 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창원시 이명옥 평생학습과장은 “자연친화적 생활환경 조성을 통한 창조적 교육 및 문화도시 조성이라는 회의 목적 달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내년 4월 멕시코 과달라하라 총회에 참가해 창원 총회를 널리 알리고 IAEC 회원도시에 홍보물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특히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구축 △전국 평생학습도시협의회 협력체계 강화 △아시아 태평양지역 회원도시 확보 △평생학습 관련 시책 개발 등에 나서기로 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IAEC(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ng Cities):
1994년 창설돼 35개국의 409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본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교육도시 헌장’에 걸맞은 정책을 개발하고 회원 도시 간 평생학습 및 교육시책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2010년 행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다. 2006년 12월 20일 가입한 창원시를 비롯해 전남 순천시, 광주시, 전북 군산시, 서울 구로구, 경북 구미시, 경기 파주시 등 국내 7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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