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평~부천~서울 신월동 자전거길 만든다

  • 입력 2009년 9월 24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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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41억 투입

인천 부평구와 경기 부천시, 서울 양천구를 잇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인천 부평구청∼부천시청∼부천종합운동장∼서울 양천구 신월동 남부순환도로를 연결하는 길이 11km의 광역 자전거전용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13년까지 41억 원을 들여 이 구간 도로인 왕복 6∼8차로 양쪽 가장자리에 폭 2m 규모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22일 열린 전국 광역도시협의회 자치단체장 간담회에서 정부에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으며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연장 공사가 끝나는 2012년 자전거도로 설치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 구간의 지형이 평평하고 직선인 데다 폭도 넓어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데 적합하다”며 “시민들의 레저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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