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인재육성 장학기금 45일만에 17억원 모금

  • 입력 2009년 6월 17일 06시 38분


전남인재육성 장학기금이 모금 45일 만에 17억 원을 넘어섰다.

16일 전남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장학기금 1인 1계좌 이상 갖기 운동을 시작한 이후 이날 현재까지 4100여 명이 참여해 17억 원의 기금을 모았다.

순천제일대는 대학 설립자 성임옥 씨의 장례식 때 들어온 부의금 중 1000만 원을 인재육성기금으로 기탁했고 익명의 기부자가 500만 원을 보내왔다.

2월 재단 후원회 출범을 알리는 서한문을 받은 업체 중 전남지역에 연고가 없는 한국로스트왁스에서 700만 원을 보탰고 지역 연고기업이 아닌 J&G도 200만 원을 기탁했다.

남양건설이 1억5000만 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금광기업 1억 원, 남영건설 3000만 원, 남도건설 3000만 원, 동아기술공사 3000만 원, 대선건설 3000만 원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지역기업의 장학기금 기탁도 줄을 잇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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