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스타디움 앞 지하도로에 태양광 발전시설

  • 입력 2009년 6월 17일 06시 38분


지하차도 조명등 켜는데 이용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앞 지하도로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생겼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스타디움 앞 지하차도에 200kW급 태양광 발전시설(사진) 설치 공사를 마무리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 발전시설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이곳 지하차도에 설치된 조명등을 켜는 데 이용된다.

19억 원이 투입된 이 발전시설은 설계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도시 미관 향상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전후해 지역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 부근에 친환경 에너지 시설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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