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저소득층 예능 영재 年1000만원 지원금

  • 입력 2009년 6월 17일 03시 00분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도 문화·예술교육을 마음 놓고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복지재단과 업무추진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예술로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가 저소득층 자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플러스, 꿈나래통장 가입 가정 자녀들이 대상이다. ‘씨앗나눔’ 분야는 5∼7세 아동 및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6개월 동안 매달 10만 원씩 수강료와 교재비가 지원된다. ‘인재육성’ 분야에서는 중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예술관련 전공을 하는 자녀들의 학비를 지원한다. 대학생은 매년 1000만 원 이내, 중고등학생은 매년 500만 원 이내에서 지급한다. 일정 성적을 유지하면 최장 3년까지 지원된다. ‘꿈나무키움’ 분야는 뛰어난 예술 재능을 가진 5∼7세 아동 및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레슨비 등을 1인당 연 1000만 원 한도에서 최장 3년까지 지원한다.

두 기관은 올해 총 1억7000만 원의 예산으로 씨앗나눔은 200명, 인재육성과 꿈나무키움은 각각 3명씩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18일부터 홈페이지(www.sfac.or.kr, www.welfare.seoul.kr)에서 공고를 확인한 뒤 다음 달 6일까지 각 자치구의 희망플러스, 꿈나래통장 관리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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