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시장은 이날 서울시 국장급 이상 간부 70여 명에게 e메일을 보내 “제 인생 60년과 앞으로의 인생, 언론인 생활 35년, 그리고 우리 가족의 명예를 걸고 분명히 말씀드린다. 박 전 회장으로부터 단돈 1달러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이 앞으로 수사를 통해 진실과 허위를 명백히 가려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2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월간조선 사장으로 재직하던 2007년 2월 박 전 회장으로부터 2만 달러를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