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막걸리 7월부터 일본에 수출

  • 입력 2009년 5월 27일 06시 52분


연말까지 200만달러어치

전통의 전주 막걸리가 일본에 수출된다.

전북도는 막걸리 생산업체인 ㈜전주주조공사가 수입 업체인 ‘전주 저팬(Jeonju Japan)’을 통해 7월 1일 ‘우리 쌀 막걸리’를 일본에 처음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수출하는 물량은 막걸리 1900t으로 200만 달러어치다.

수출되는 ‘우리 쌀 막걸리’는 멸균과 살균 처리를 한 뒤 종이팩 용기에 담아 장기 보관이 가능하며 용량은 팩당 1L.

일본 업체인 전주 저팬은 50억 원이 투입된 전주주조의 공장 증설에 3억 원을 투자했으며 전주 막걸리를 일본에 유통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도 관계자는 “전주 막걸리는 맛이 맑고 시원해 입맛이 까다로운 일본에서 참살이(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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