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도서출판 ‘해성’ 20주년 기념식

  • 입력 2009년 5월 19일 06시 41분


부산의 출판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중구 중앙동3가 도서출판 ‘해성’이 창사 20주년을 맞았다.

해성은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거제동 가마골소극장에서 지역 작가와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출판문화에서 앞장서는 출판사로 거듭나기 위해 청소년문학과 아동문학에 더 관심을 가지겠다”고 결의했다.

기념식에서는 소설가 최해군 씨의 축사와 연출가인 이윤택 동국대 교수의 격려사에 이어 대금독주, 해금독주, 색소폰 연주, 팝페라공연 등이 이어졌다. 20년간 기획출판과 단행본 300여 권을 발행한 해성은 해성시선(12권), 해성소설선(14권), 해성희곡선(8권) 등 지역문인 작품집은 물론 소설계간지 ‘좋은소설’(제8호), 청소년종합문예지 ‘푸른글터’(제6호), 비평전문지 ‘오늘의 문예비평’(제72호) 등도 발간하고 있다. 김성배 사장은 “조그만 사무실에 책상하나 놓고 시작한 출판업이 어느덧 20년의 세월을 훌쩍 넘겼다”며 “독자들의 사랑으로 지역출판사로서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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