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고향인 강원 강릉에 다녀왔는데 도암댐 방류 재개 임박설로 들썩이고 있었다. 과거 치솟는 유가에 대비해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부존자원의 대체 목적으로 1990년에 지어진 도암댐은 강릉 남대천으로 물을 방류하며 연간 약 1억8000만 kWh의 전력을 생산하다가 남대천 수질오염을 우려하는 민원이 제기되자 2001년부터 방류 및 전력생산을 중단했다.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관계사, 정부가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했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과거 정부정책과 판단이 어떠했든 현재로서는 비용과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 개인적으로는 도암댐 수질개선 및 방류에 따른 발전 재개를 함께 모색해야 한다. 댐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수질정화장치를 도입하는 방안도 효과적이다. 관계사와 정부의 적극적인 수질개선 노력이 중요하지만 고향 주민도 장기적인 시각으로 긍정적인 선택을 하기 바란다.
한찬희 서울 강남구 논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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