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대 EU센터 1일 개원 부울경 문화원 역할 맡아

  • 입력 2009년 3월 31일 07시 05분


부산대는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의 교류협력 지원 역할을 할 ‘EU센터’가 다음 달 1일 교내에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지방대에 EU센터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부산대 EU센터는 EU에서 4년간 60만 유로(약 10억 원), 부산시에서 4억 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앞으로 EU센터는 부산시의 EU 기업 외자유치 및 통상교류 지원, EU 27개 회원국과의 교류 확대,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EU 학술원 및 문화원 역할 등을 맡게 된다.

대학 측은 센터 설치를 계기로 EU 소속 대학과 학생 및 교수 교환, 복수학위 취득, 공동연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EU의 집행기구인 유럽위원회는 미국 10곳, 캐나다 4곳, 일본 3곳, 호주 3곳, 싱가포르 1곳 등 세계 주요 도시에 EU센터를 설립했다.

국내 EU센터는 서울대-대외경제연구소(KIEP) EU센터, 연세대-삼성경제연구소 EU센터 등 2곳에서 3곳으로 늘어난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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