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패션 서울’에 빠져 볼까요?

  • 입력 2009년 3월 19일 02시 53분


26일 ‘서울패션위크’ 개막… 세계 23국 참여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2009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26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와 패션문화복합공간인 ‘크링’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이탈리아 전시전문 회사인 피티 이마지네의 라파엘로 나폴레오네 대표를 비롯해 23개국, 110여 명의 패션계 인사와 기업인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디자이너 39명이 선보이는 패션쇼인 ‘서울컬렉션’, 70여 개의 남성복·여성복·액세서리 업체가 참여하는 ‘서울 패션페어’, 신진 디자이너 10여 명의 패션쇼인 ‘넥스트 제너레이션 패션페스티벌’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번 행사를 불황에 허덕이는 패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활용하기 위해 패션쇼 중심에서 벗어나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바이어들에게는 무선인터넷으로 각 브랜드와 제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휴대용 노트북 컴퓨터가 제공된다. 또 바이어와 디자이너들이 실질적인 상담을 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룸’도 마련했다.

시는 행사 후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닷컴(www.lotte.com)을 통해 출품작들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www.seoulfashionweek.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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