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도시철도 3호선 조기 착공

  • 입력 2009년 3월 18일 06시 25분


대구도시철도 3호선 착공이 3개월가량 앞당겨진다.

17일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 도시철도 3호선(23.95km) 공사를 6월 중순 시작할 계획이다. 3호선은 당초 올해 9월 중순 착공될 예정이었다.

2014년 개통되는 도시철도 3호선은 지상 모노레일로 건설되며 현재 편입용지에 대한 보상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도시철도 3호선에는 정거장 30곳이 설치되며 총사업비는 1조4282억 원.

8개 공구별로 시공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며 이들 업체는 평가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된다.

또 도시철도건설본부는 2호선 대구∼경북 경산 연장 구간 공사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16일부터 정거장 구조물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 대구∼경산 연장 공사는 대구 수성구 사월역∼경산 영남대의 3.3km 구간에 정거장 3곳이 건설된다. 사업비는 2495억 원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2011년 8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전까지 공사 구간 도로 복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안용모 관리계획부장은 “대구∼경산 구간의 연장 공사는 당초 계획보다 3개월가량 빠른 2012년 9월경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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