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5일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 753명(24.2%), 특기자전형 1150명(36.9%), 정시모집에서 1211명(38.9%) 등 총 3144명을 선발하는 내용의 2010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수시모집의 지역균형선발전형과 특기자전형의 모집비율은 지난해 59.5%에서 올해 61.1%로 다소 늘어난 대신 정시모집 비율은 40.5%에서 38.9%로 줄었다.
서울대는 정시에서 정원 외로 뽑아왔던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을 수시모집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에 포함시켜 모두 14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정원 내 전형은 서울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0학년도 전형요강에서 크게 바뀐 내용이 없다.
▶본보 2008년 11월 14일자 A12면 참조 서울대, 정시 2단계에도 수능 반영
정시모집 2단계에서 면접·구술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20% 반영하기 때문에 수능 영향력이 커지게 됐다. 인문·자연계열 모두 1단계에서 수능 점수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50%+수능 20%+논술 30%’로 최종 선발한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