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반갑다 빙어야” 인제빙어축제 30일 개막

  • 입력 2009년 1월 28일 06시 27분


제12회 인제빙어축제가 30일부터 2월 2일까지 강원 인제군 남면 소양호에서 열린다.

‘끝없는 얼음벌판, 끝나지 않은 즐거움!’을 주제로 빙어(사진), 놀이, 얼음, 산촌천국 등 4개 테마와 연계행사 등 37개 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는 30일 소양호 얼음판 위에 눈과 얼음을 소재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조성한 은빛나라 점등식 등 화려한 개막식과 유명가수 초청 개막 축하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빙어낚시가 진행되고 맨손빙어잡기, 빙판 인간볼링 및 인간컬링대회, 빙판 줄다리기, 빙판 경보대회 등이 열린다.

행사장 주변에는 빙어를 재료로 하는 각종 요리와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빙어요리 전문점과 인제산촌음식점이 운영된다.

이 행사와 연계해 북면 원통리 북천에서는 29∼31일 ‘제10회 전국얼음축구대회’가 열리고 남면 신남고교 강당에서는 30, 31일 이틀간 학생바둑대회 ‘하늘내린 인제 학생바둑 큰잔치’ 행사가 열린다.

북면 용대리 백담사에서는 30일∼2월 1일 ‘백담사 템플스테이’, 용대리 미리내캠프에서는 30일∼2월 1일 겨울 산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겨울가족캠프가 운영된다.

지난해 이 축제에는 관광객 127만 명이 찾아 188억 원의 소득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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