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니코틴 해독에 파래김이 특효… 전남해양바이오硏

  • 입력 2009년 1월 16일 06시 14분


파래(사진)가 섞인 김이 칼륨,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담배의 니코틴 성분을 중화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에 따르면 검정김과 파래김의 성분함량을 분석한 결과 파래김이 검정김보다 칼륨 함량은 6.5배, 칼슘은 1.8배, 비타민C는 2배가 많았다.

고혈압 저하와 숙취 해소에 좋은 아미노산의 프롤린 성분도 파래김이 검정김보다 5배가 많고 미네랄 성분도 5.4배나 높았다.

연구원은 칼슘과 칼륨, 미네랄 함량이 풍부한 파래김이 니코틴을 중화하는 것은 물론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검정김은 파래김보다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아미노산 알라닌 성분이 5배가 많고 피부 노화 방지와 위암, 폐암 등을 예방하는 비타민A 성분이 8배가 많았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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