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국세청장 사의표명說…청와대 즉각 부인

사의 표명한 한상률 국세청장. 동아일보 자료사진

한상률 국세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15일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공식 부인했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한상률 국세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사퇴서를 접수 받은 게 없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청와대는 지금 이 시점에서 한상률 국세청장과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퇴서를 공식, 비공식적으로든 접수받은 게 없다"고 확인했다.

"한 청장이 지인들에게 어떻게 말했는지 모르지만 아직 사의를 표명하거나 사퇴서를 전달한 적이 없다"는 게 김 부대변인의 설명.

"구두로 사의표명을 해오지는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김 부대변인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동아닷컴 백완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