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대 10년만에 등록금 동결

  • 입력 2008년 12월 25일 06시 32분


경북대의 내년도 등록금이 올해 수준으로 동결됐다.

경북대는 23일 기성회 이사회를 열고 2009학년도 등록금을 올해 수준으로 묶기로 결정했다. 경북대의 등록금 동결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에 이어 10년 만이다.

경북대 노동일 총장은 “국가적인 경제위기가 닥친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일수록 대학이 솔선수범해야 되기 때문에 학부모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등 지역 대학들도 내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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