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생활하수 재처리 활용 송도신도시 시범 실시

  • 입력 2008년 12월 18일 06시 48분


그동안 바다로 흘려보내던 생활하수를 재처리해 활용하는 사업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인천시의회는 최근 바다로 유입되는 하수를 재처리해 활용하는 내용의 ‘인천경제자유구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치·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송도국제도시를 환경친화적인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해 하수 재처리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처리수에 요금을 부과해 세수를 증대하는 방안이 들어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06년 11월 송도국제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터에 하루 1만3000m³ 규모의 하수를 재이용하는 시설을 착공했으며 내년 1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이 가동되면 송도국제도시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재처리해 화장실 용수와 세척 용수로 공급하게 된다. t당 요금은 464원을 받을 계획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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