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국회를 통과한 정부의 새해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내년도에 전북에 투입될 국가예산이 사상 최고인 4조4752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조6667억 원에 비해 22% 증가한 액수.
분야별 확보액을 보면 새만금신항만 건설과 새만금 광역교통망 구축 등 건설교통 분야에 1조8877억 원, 복지여성 분야에 8950억 원, 새만금환경 분야에 5317억 원, 농림수산 분야에 3293억 원, 첨단산업경제 분야에 2513억 원 등이다.
그러나 전북도가 예산확보를 위해 뛰었던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설립과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반영되지 않았다.
김완주 지사는 “정부의 10% 예산 절감 정책에 따라 4조 원을 확보하기 쉽지 않았으나 도내 정치권과 함께 노력해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면서 “신규사업을 사업 개시연도 2년 전부터 발굴하고 종합계획 수립과 예비타당성 용역 등 사전 행정절차를 충실히 이행한 결과다”라고 평가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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