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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31일 0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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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30일 “멕시코에서 29일(현지 시간) 열린 LUCI 총회에서 광주가 13개 아시아 회원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집행위원도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LUCI는 이번 총회에서 23개 도시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광주와 모스크바 함부르크 라이프치히 리옹 글래스고 등 9개 도시를 선출했다.
LUCI는 2002년 프랑스 리옹 시가 ‘빛을 이용한 도시문화의 재창조’를 기치로 내걸고 창설한 국제기구로 현재 22개국 53개 회원도시와 필립스 등 20여 개 다국적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LUCI에는 파리 모스크바 서울을 비롯한 10개국 수도가 가입돼 있고, 아시아에서는 상하이(上海) 호찌민 등 13개 도시가, 국내에서는 서울 광주 인천 김해 등 4개 도시가 가입했다.
내년 LUCI 총회는 ‘광주 세계광엑스포’가 열리는 10월 중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엑스포재단 홍진태 사무총장은 “지난해 LUCI에 국내 최초로 가입한 광주가 1년 만에 집행위원도시로 선출된 것은 빛을 통한 도시문화창조 성과를 회원국들로부터 인정받은 쾌거”라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