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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31일 0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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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열(56·한나라당·사진) 울주군수 당선자는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울주군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겨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0년 넘게 행정에만 있다 정치라는 영역에 입문해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문화적인 충격’이 적지 않았다”며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좋지 않은 일들은 울주군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훌훌 털어버리자”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각계각층 인사로 울주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밝힌 그는 수년째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울주군청사 이전과 관련해 “이전 예산을 확보한 뒤 3, 4곳의 후보지를 놓고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신 당선자의 공약은 △울산과학기술대학교와 연계한 생산연구단지 조성 △범서 복합문화센터 건립 △주거 및 공장용지 확충 △진하 주변 해양스포츠단지 개발 등이다.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과 친척 간으로 울산대 산업대학원(공학석사)을 졸업한 그는 1978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울산시청 종합건설본부장과 도시국장을 지냈으며 출마 직전까지 1년 6개월 동안 울주군수 권한대행을 맡았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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