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공단, 美사모펀드서 30억달러 유치

  • 입력 2008년 10월 9일 02시 59분


국민연금공단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오크트리’로부터 30억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김선정 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7일 일본 도쿄에서 로버트 줄코스키 오크트리 아시아대표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연금공단은 이와 별도로 30억 달러를 마련해 오크트리와 공동으로 국내 기업이나 부동산 등 대체 투자에 나서게 된다. 양측이 각각 30억 달러를 마련해 총 60억 달러를 국내에 투자하는 셈.

연금공단은 9일 20억 달러 규모의 외자를 추가로 유치하는 등 앞으로 총 100억 달러의 외자를 들여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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