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 26일부터 중구 자연공원

  • 입력 2008년 9월 24일 07시 01분


중국 변검-민속춤에 빠지고

한국 풍물패 공연에 취하고

중국 소수민족의 춤과 노래, 중국 야시장, 중국 영화제 등이 펼쳐지는 제7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26∼28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선 중국 충칭(重慶) 시가 홍보단과 문화대표단을 이끌고 정통 변겸, 기예, 소수 민족춤을 선보인다. 베이징(北京) 시와 웨이하이(威海) 시는 자유공원에서 제물포고교 사이의 골목에 중국 야시장을 마련해 공예품과 요리를 판매한다.

대만의 용사단과 중국 전통 혼례단, 한국 풍물패로 구성된 ‘거리 퍼레이드단’은 행사 기간 차이나타운을 누비며 수시로 거리 공연을 한다.

26, 27일 오후 7시 자유공원 내 특설무대에서는 ‘한중 화합의 밤’과 ‘개막 경축공연’이 진행된다.

이 공연에선 퓨전 국악 공연과 변검, 기예, 사자춤, 민속춤을 감상할 수 있다. 테너 가수 엄정행, 국악인 김영임, 가수 정훈희와 김현정 씨가 출연하며 무형문화재 대금연주 보유자 진철호 선생의 대금 연주가 이어진다.

또 한중 전통의상 및 차 체험, 중국 전통 혼례식, 주한 외국인 가요제, 중국 문화 바로 알기 도전 골든벨 행사가 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장면과 중국 만두 빨리 먹기 대회도 열린다.

‘삼국지’ ‘색, 계’ ‘중경삼림’ ‘적벽대전’ ‘아비정전’ ‘크레이지 스톤’ 등 중국 영화 6편을 할인가에 관람할 수 있는 영화제는 25∼28일 인천CGV 제6관에서 이어진다. 032-431-6200, www.inchinaday.com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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