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중 6명 “자살 생각한 적 있어”

  • 입력 2008년 9월 10일 03시 02분


국내 청소년 10명 중 6명은 자살을 한 번 이상 생각해 본 적이 있으며 10명 중 1명은 실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청소년상담원은 지난해 남녀 중고교생 4700명을 조사한 결과 58.8%(2705명)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실제 자살을 시도했다는 응답자도 11.1%(510명)나 됐다고 9일 밝혔다.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해 본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은 70.1%가 자살을 생각하고 15.8%가 실제 자살을 시도한 반면 남학생은 49.6%가 자살을 생각하고 7.5%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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