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괴산군, 신상옥 감독 영화기념관 세운다

  • 입력 2008년 8월 15일 05시 58분


충북 괴산에 고 신상옥(1926∼2006·사진) 영화감독을 기리는 기념관이 세워진다.

괴산군은 “2013년까지 괴산읍 검승리에 향토자료전시관을 겸한 영화문화 전시관(일명 ‘천마 신상옥 기념관’)을 세우기로 하고 사단법인 신상옥감독기념사업회(이사장 강신성일)와 13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50억 원이 투입되는 신상옥 기념관은 괴산읍 검승리에 조성 중인 괴강관광단지 내 7576m²의 터에 지상 2층, 연면적 1300m² 규모로 지어지며 2010년 공사에 들어간다.

이곳에는 신 감독이 생전에 만든 200여 편의 영화 필름과 각종 촬영 기자재, 포스터, 유품 및 생활물품 등을 전시하는 자료전시관과 생활관이 들어선다. 또 ‘성춘향’ 등 신 감독이 제작한 고전영화 등을 디지털화해 보여주는 영화체험관도 마련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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