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캐나다 6·25참전용사 유엔공원 참배

정전협정 55주년(7월 27일)을 앞두고 6·25전쟁 캐나다 참전용사와 재향군인 등 130명이 14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캐나다 전몰용사 묘지를 참배했다. 이 행사에는 그레그 톰슨 캐나다 국가보훈처 장관과 테드 립만 주한 캐나다 대사도 참석했다.

이들은 공식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동틀 무렵 추모제를 지내는 캐나다 원주민들의 전통의식에 따라 희생된 전우들의 넋을 위로하는 행사를 가졌다.

캐나다는 6·25전쟁 당시 보병 1개 여단과 구축함 3척, 수송기 1개 대대 등 총 2만5687명을 파병했으며 516명이 전사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