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시의회 첫 여성의장 한나라 소속 윤명희 의원

  • 입력 2008년 6월 25일 05시 45분


울산시의회 사상 첫 여성의장이 탄생했다.

울산시의회는 24일 열린 제11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제4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해 시의원 19명 가운데 16표를 얻은 한나라당 소속 윤명희(60·사진) 의원을 의장에 선출했다.

윤 신임 의장은 “당선된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으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의원들도 앞서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믿었다”며 “여성의 섬세함으로 시정의 세밀한 사안까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원들간 협의를 통해 의정을 이끌어가겠다”며 “시민단체와 각계 전문가의 의견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대(간호대학)를 졸업한 그는 제3, 4대 시의원에 잇따라 당선됐으며, 시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한편 부의장에는 한나라당 박부환, 민주노동당 이재현 의원이 당선됐다. 운영위원장은 홍종필, 내무위원장은 박순환, 교육사회위원장은 이죽련 산업건설위원장은 박천동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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