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첫 상수도 송현배수지 준공 100년

  • 입력 2008년 6월 19일 06시 22분


조선에 정착한 일본인들이 만든 인천 최초의 상수도시설인 동구 송현동 송현배수지가 준공된 지 100주년을 맞는다. 이에 맞춰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03년 인천시 문화재로 지정된 일종의 수돗물 공급 관리실인 제수변실(制水弁室)이 있는 송현배수지 주변에 인천의 상수도 역사를 상징하는 100주년 기념조형물이 10월까지 설치된다.

1908∼2008년 상수도 설치 과정과 변천사를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는 타임캡슐에 묻을 계획이다.

또 7월까지 역사학자의 고증을 받아 ‘인천 상수도 100년사’를 책과 CD로 발간해 시민에게 나눠준다. 10월에는 송현 근린공원에서 인천의 수돗물인 ‘미추홀 참물’ 사랑나누기 축제도 열린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