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는 러시아 인권단체인 ‘시민지원’의 스베틀라나 가누슈키나 대표의 말을 인용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이 러시아 정부 및 한국대사관 측과 정 씨 가족의 출국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씨에게는 러시아인 부인과 네 살 된 아들이 있다.
정 씨를 보호하고 있는 UNHCR 모스크바사무소 측은 그의 한국행을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정 씨가 제3국으로 출국하자마자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며 그 시기는 27일 오후 또는 28일 오전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