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 여성 예비군 43명은 10일부터 14일까지 36사단 대관령부대의 전반기 민관군 지상협동훈련에 참가해 ‘향토 지킴이’로서의 임무를 당당히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의료구호와 급식, 홍보 등 4개 분대에 편성돼 환자 응급처치 실습, 향토예비군 급식 지원, 이동방송 및 홍보활동을 한다.
주부와 자영업자 등인 이들은 지역여성들의 안보 공감대를 형성하자며 2005년 12월 2일 ‘대화면 여성 예비군’을 창설해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이들은 특히 매년 인근 군부대의 소집훈련에도 참가해 화생방과 구급법 등을 실습하고 ‘병사들과 모자 및 남매 맺기 운동’을 통해 장병들을 위로하기도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영희(50·자영업) 소대장은 “비록 큰 역할은 아니지만 여성들도 향토방위업무에 한몫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높다”고 말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