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걸으며 배우는 인천 ‘역사’

  • 입력 2008년 3월 6일 06시 58분


차이나타운 - 자유공원 등

매주 토요일 무료 설명회

인천 중구는 1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차이나타운과 개항기 세계 열강의 각축장이던 각국 조계지, 국내 첫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 등 근대 건축물들을 도보로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중국인 집단 거주지인 차이나타운에는 중국음식점과 중국 전통의상, 도자기 등을 판매하는 상점 40여 곳이 밀집해 있다.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있는 자유공원 인근의 인주미술관과 홍예문, 대한성공회 내동교회, 내리교회 등 오랜 역사를 간직해 온 종교시설도 코스에 포함됐다.

구는 코스별로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도록 해 친절한 설명으로 근대 개항장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무료로 운영된다. 도보 관람에는 4시간이 소요되며 참가 희망자는 예약(032-760-7550, www.icjg.go.kr)을 해야 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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