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첨단기업 충주로 모십니다”

  • 입력 2008년 2월 28일 06시 50분


충북 충주 기업도시 개발이 올해 상반기 중 본격화된다.

충주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충주기업도시㈜’가 제출한 실시계획안을 27일자로 승인했다.

지식기반형으로 추진되는 충주기업도시는 △지식산업용지 122만여 m² △주거용지 74만여 m² △상업 및 업무용지 12만여 m² △공공용지 353만여 m² △기타 용지 114만여 m² △유보지 24만여 m² 등 총 700만여 m²의 면적에 조성된다.

지식산업용지에 첨단 전자정보부품소재 산업분야를 집중 유치해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이미 조성 중인 첨단 지방산업단지와 연계해 중부내륙권의 거점도시로 개발한다.

또 수준 높은 주거 교육 문화 복지 시설을 갖춘 자족형 복합도시이자 녹지율이 41.3%에 이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적 생태도시로 개발된다.

이 밖에 주민들의 체육 여가활동을 돕기 위해 지구 내에 18홀 규모의 골프장 및 인근 화곡저수지와 연계한 산책로, 조깅시설, 자전거 도로, 대규모 중앙공원 등이 들어선다.

2011년까지 5544억 원이 투입돼 개발이 완료되면 3조1366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3만285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기업도시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로 진입이 가능하다”며 “중부내륙권의 중심 거점도시로 발전해 국토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업도시:

민간기업이 토지 수용권 등을 갖고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자급자족적 복합기능 도시. 정부는 2005년 충북 충주시와 강원 원주시(의료 바이오)를 비롯해 충남 태안군(관광 레저·2007년 10월 착공) 전남 무안군(산업교역·2009년 상반기 착공 예정) 전북 무주군(관광 레저·〃) 전남 영암군과 해남군(〃) 등 6곳을 기업도시 후보지로 선정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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