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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20일 0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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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올해 수질오염 모니터 요원 860명을 위촉하고 오수를 발생시키는 축산시설과 유류시설 등 622곳에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는 한편 시군별, 업종별로 협의회도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 수질오염 사고 위험이 있는 193곳의 하천 구간을 공무원 125명이 책임지고 확인 및 체크하는 책임담당 실명제를 추진하고 해빙기에는 하천변 공사현장, 우기에는 축산시설과 폐수시설 사업장의 단속을 강화해 수질오염 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올해 하수종말처리장과 하수관거 확충 작업에 1826억 원을 투자하는 등 하수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을 방지한다.
도내에는 지난해 물고기 폐사사고 6건, 차량운행 유류 유출사고 6건, 축산폐수 유출사고 3건 등 15건의 수질오염 사고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급수 중단 등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신속한 주민 신고로 인한 대처의 결과로 보고 신고체제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