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냉동창고 대표 사전영장 신청 방침

  • 입력 2008년 1월 14일 02시 58분


“사죄 드립니다”대형 화재로 40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 이천시 ㈜코리아2000 임직원들이 12일 경기 이천시 호법면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 유족들과 협상안에 대해 잠정 합의한 뒤 유가족들에게 사죄의 절을 하고 있다. 이천=연합뉴스
“사죄 드립니다”
대형 화재로 40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 이천시 ㈜코리아2000 임직원들이 12일 경기 이천시 호법면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 유족들과 협상안에 대해 잠정 합의한 뒤 유가족들에게 사죄의 절을 하고 있다. 이천=연합뉴스
경기 이천시 냉동창고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3일 화재 과실과 관련한 수사가 상당 부분 진척됨에 따라 ㈜코리아2000 대표 공모(47·여) 씨를 피의자 자격으로 14일 오전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공 씨가 출국 금지된 데다 유족과 보상 협상을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일단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한 뒤 업무상중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천=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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