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포천 영북-일동면 등에 대규모 레저단지 조성

  • 입력 2007년 12월 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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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가 스키장 온천 골프장 휴양시설을 갖춘 복합 관광 도시로 탈바꿈한다.

경기도와 포천시, 경기관광공사, 롯데관광개발, 영국계 투자회사 레드우드, 삼성물산, 우리은행 등은 6일 ‘포천 에코-디자인시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포천시 영북면 일동면 이동면의 1315만 m²의 땅에 국내외 자금 3조4000억 원을 투입해 2014년에 복합 관광 도시를 완공할 계획이다.

일동면에는 온천을 주제로 한 포시즌 스파랜드가 개발돼 대규모 워터파크와 온천, 호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일동면에 들어설 108홀 규모의 골프장에는 기업 연수원과 콘도, 승마장도 함께 건설된다.

영북면에 들어설 ‘블루 스키리조트’는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모로 10개의 슬로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포천시는 포천 에코-디자인시티를 조성하는 동안에만 11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생기고, 8만9000여 명을 추가로 고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조성 후에도 매년 85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이어지고 연간 470억 원의 세수 증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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